올해 23개 주요사업 총괄 자문

대전시 총괄건축가가 청소년 수련관 건축 관련 현장자문을 하고 있다.
대전시 총괄건축가가 청소년 수련관 건축 관련 현장자문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에 대한 ‘총괄건축가’를 위촉해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6일 위촉된 초대 총괄건축가 이성관(㈜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대표)씨는 시의 공간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제시와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을 한다.

시에 따르면 총괄건축가는 올해 대전시의 베이스볼 드림타운,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 등 12개 주요사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총괄 자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2시립도서관 건립 △한밭도서관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등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6개 사업에 대한 현장 및 총괄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총괄건축가는 건축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해 대전시 건축행정과 건축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 및 활동, 공공건축 사업 심의 등을 수행하며, 종합적인 공간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제도는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공건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면서 그 동안 통합적 관리체계 없이 추진한 점과 부실하고 비효율적인 사업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됐다. 현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공공건축가제도를 공공건축 혁신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며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역량 있는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 향상은 물론 지역특성이 녹아있는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대전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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