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차별화로 코로나 위기 돌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아시아 대표 화장품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K-뷰티, 오송에서 빛나다’란 주제로 충북 오송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은 엑스포는 그동안 기업간 거래(B2 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의 마켓관을 구성, 운영해 화장품과 관련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큰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57개 590여명의 해외 바이어 등 1천152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1천612건(1천709억원)의 수출 계약을 상담했다. 관람객 수도 1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는 개막식 때 ‘K-뷰티의 중심지 충북 오송’ 비전 선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행사로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엑스포를 ‘화장품 수출 진흥 전문 엑스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2020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홈페이지(www.osongb eautyexpo.kr)나 이메일(osongbeauty@kore a.kr)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부스비 조기 할인(10%)이 적용된다.

충북도는 이날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 홍보대사로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57) 이사장을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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