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문체부 장관 만나 사업 설명·예산 반영 요청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국비확보전에 다시 뛰어들며 화력을 집중한다.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 시기가 1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시간 내에 지역 현안 관련 부처를 모두 찾아 220만의 의지를 전달하며 올해 사상 최대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다.

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청국학진흥 사업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 휴양·체험관 활성화 사업 △태안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5개 사업을 설명하며 내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7조3천6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 초부터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내년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7조1천481억원보다 2천130억원 증가한 7조3천61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부처별 정책간담회,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 소관 부처 예산 심의 동향 파악, 도 지휘부 부처 방문, 국회의원 초청 도정 설명회 및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21∼22일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 국비 확보 활동을 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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