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당선인과도 협력…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 수행에 최선”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충북 충주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지역위원장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뜻을 밝혔다.

20일 김 위원장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는 곧 수도권생활권에 편입된다”며 “‘고속철도망’을 하루 빨리 완성시켜 그 중심에서야 한다, 그래야 대기업, 공기업도 충주에 들어오게 되고 그 길만이 경제도시 잘사는 충주를 실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자신을 지지한)5만1천290명의 소중한 표는 충주 발전과 변화에 대한 열망을 표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가진 인적 자원과 지식을 활용해 충주 발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서 다시 화합하고 협력해 충주발전을 위해 다함께 매진한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종배 당선인의 충주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마무리와 지역위원장 직무 수행에 우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만큼 시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이 당선인의 충주 사무실을 찾아가 환담한 뒤 고소·고발 취하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 이 당선인은 5만9천667표(52.25%)를, 첫 금배지를 노렸던 김 위원장은 5만1천290표(44.91%)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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