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구의 날 기념 행사 진행
공공기관 180곳·4만7421세대 참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기후변화와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소등행사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실시되며 도와 시·군 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180개소와 지역상징물인 청주 서문대교, 보은대교 등 10개소, 도내 공동주택 86개소, 4만7천421세대가 참여한다.

소등행사 참여로 감축하는 온실가스는 약 2천660㎏으로 30년생 소나무 40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같다.

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을 ‘제12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전역에서 저탄소생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행사추진은 자제하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태훈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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