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5년 만에 경관계획을 새로 짠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그동안 변화된 경관자원과 경관구조.경관축을 재조사 및 재구상하고 기존 경관계획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검토해 반영하는 등 내실 있는 경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법령에 따른 정비용역을 착수중이다.

청주시가 마지막으로 경관계획을 수립한 때는 청주-청원이 통합한 2014년 7월 1일에서 1년이 흐른 2015년 하반기이다.

새 경관계획은 기준연도는 2021년,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각각 설정됐다.

정비 대상은 경관계획의 기본방향 및 목표설정, 경관자원의 조사·분석, 경관계획의 기본구상, 경관계획 수립, 경관가이드라인, 실행계획 등이다.

청주시는 특히 도로 등 기반시설 경관자원 재조사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한 경관조례 정비, 범위 및 심의대상 등 중점경관관리구역 재검토, 도시공원 해제에 따른 자연경관지구 지정으로 인한 경관적 측면의 대응방안 검토, 경관자원이 우수한 산림지역의 건축행위 시 경관심의 검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30청주시 경관기본계획 정비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인데 주민공청회, 관련부서 협의, 경관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관기본계획 정비를 통해 통합청주시 경관계획 수립 이후 지역 여건변화를 고려한 경관계획을 추진하고 경관 관련 정책과 정합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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