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직원 국외연수 취소 또는 국내연수로 변경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예정된 교직원 국외연수를 취소하거나 국내 연수로 대체한다.

업무추진상 필수적인 공무 출장을 제외하고는 교직원 대상 국외연수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지자체 등 다른 기관이 주관하는 국외연수에 개별 교직원들이 참가하는 것도 기관장이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이 올해 추진 예정인 해외 연수 과정은 교육청 주관 연수 40개와 교육부, 법제처 등 전국 공통연수 20개 등 모두 60개다.

교육청 주관의 40개 연수 중 충북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교원 국제교육 등 25개 과정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나머지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국외체험 연수와 우리민족 얼찾기 과정 등 15개 과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연수로 전환해 추진한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외 코로나19 확산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국외여행 자제는 불가피하다”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도울 국내 연수 시행 방법과 시기는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