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명 혜택…소상공인 등도 24일까지 접수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농어촌버스 및 택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운송 수입금이 줄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부여군 농어촌버스 1개 업체와 법인택시 종사자 56명, 개인택시 종사자 136명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난 8일 신속히 지급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농어촌버스는 전년 3월 대비 카드매출액이 51% 감소해 버스업체에 3억 300만원을 긴급히 지원했고,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는 전년 3월 대비 운송 수익이 평균 32% 감소해 택시종사자 19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9천200만원을 지급했다.

운수업계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충남도와 부여군이 50%씩 부담해 지원하며, 군은 운수업계 종사자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했다.

또 군은 운수종사자에게 긴급방역물품으로 마스크 1만500매와 소독제 2천149개를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이용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택시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전파·확산에 취약해 차량 소독과 개인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무급휴업·휴직자 등에 대한 1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4일까지 개별 접수한다.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100만원씩 현금 또는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으면 충전 인센티브 10%와 소비진작 인센티브 5%가 부여된다. 실직자, 무급휴업·휴직자 등은 지원 요건에 적합하면 현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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