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점검 영상회의서 학교 방역 및 해외입국자 관리 등 강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가운데 지난 8일 코로나19 대응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개학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구축, 해외입국자 관리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택수 충주부시장은 “우리 충주에서도 학생들의 개학이 온라인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원·클럽 등의 방역 대책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할 시점”이라며 “방역체계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홍보에도 힘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을 훌륭하게 다해준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이 10일부터는 외국인 자가격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해외입국자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지원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들 바쁘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시민들의 미래의 안전까지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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