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 생계위협 대책도 촉구

음성군 원남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과 충북만들기운동본부가 8일 음성군청에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보장과 코로나19 재난 대책 촉구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음성군 원남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과 충북만들기운동본부가 8일 음성군청에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보장과 코로나19 재난 대책 촉구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 원남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위원장 김규원)이 8일 음성군청에서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보장 필요성 및 코로나19 재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속노조 김정태 대전충북지부장과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운동본부 선지현 공동대표,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윤준 상담실장 등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사업장’ 노동자 권리보장 요구를 밝혔다.

이들 노동단체들은 “21대 총선거에서 일부 진보정당 후보들을 제외하고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보장에 관심이 없다”며 “일부 공약을 내놓더라도 실행 의지가 없고, 어렵게 올라간 법안들도 십수 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그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의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은 재앙 그 자체”라며 “특히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자 중 10인 미만 사업장이 78%에 이르는 데다 사업장 노동자들은 실제로 휴업수당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단체는 “음성군 내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이런 어려움과 실태를 파악해 해결하는 상담창구 마련 등 대책 수립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도 살리고, 지역 경제도 살려야 민생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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