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내외땐 생활방역 전환 검토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을 통해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50명 내외 수준까지로 줄인다는 목표다.

방역망 통제를 강화시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를 5% 미만으로, 격리중인 환자는 현재의 절반 수준인 1천800명대로 줄이기로 했다.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됐을 때 현재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과 방역이 조화되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해 오는 19일까지 계속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당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5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해외 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려면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내외에서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2일(114명) 100명대로 줄어들고서는 23일 64명까지 줄어들었지만 25일 100명, 26일 104명, 28일 146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1일 101명,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명으로 뚜렷한 경향성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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