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미래통합당 정용기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 덜어드릴 것

대덕구민과 끈끈한 신뢰관계 형성

 

혁신도시 대전 지정 기틀 마련돼

마지막까지 혁신도시 지정 온힘

사실상 확정상태 회덕나들목 완성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확장

대전·청주·세종시대의 중심으로

 

4·15 총선 대전 대덕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55)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정용기(57) 후보의 ‘리턴매치’가 관심거리다. 양 후보의 대결 구도는 15년 전부터 형성됐다. 이들은 구청장을 뽑는 지방선거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4번의 선거에서 맞붙는 것이다. 이들 대결에서는 모두 정 후보가 승리했다. 박 후보는 21대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덕구의 확실한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3선 일꾼’이 되면 대덕발전을 구민들께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지금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저는 ‘민생 먼저’, ‘경제 우선’, 그리고 ‘대덕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고, 이를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했다.

대덕구민과 저는 통상의 정치인과 유권자의 관계를 넘어서는 끈끈한 신뢰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다. 지금까지 몇 번의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대덕구민들께서 저를 믿어주고, 지켜주고, 살려주셨다.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라고 했다.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목숨도 바친다는 의미인데 저도 대덕구민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헌신을 다해 일했습니다. 구민들 상당수도 그런 제 진정성을 알아주고 계신다.

바로 이러한 대덕구민과 저 사이의 신뢰 관계가 제가 가진 가장 크고 소중한 정치적 강점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은.

연축동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대덕구청을 연축지구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처음부터 입안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사람이 바로 정용기다.

또 최근에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개정돼서 혁신도시가 대전으로 지정될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됐다.

물론 이 정권이 일단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선거 때 이용만 하고, 법은 통과됐어도 지정을 안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용기는 이 정권이 혁신도시 지정을 하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고, 연축지구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낼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실상 확정상태인 회덕나들목을 완성하고, 이미 확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로 신탄진에서 북쪽의 세종, 청주공항, 천안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확정시켜 추진해나갈 것이다. 

대전의 동북쪽 변방에 있던 대덕구가 고속도로, 철도,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인프라의 대대적 변화, 그리고 혁신도시 사업 등을 통해서 대전, 청주, 세종 메갈로폴리스 시대의 중심도시 대덕으로, 지리적 가치가 완전히 변화되는 대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나의 비전이다.

 

●선거운동 전략은.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중국발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 뵙기가 민망해서 예비후보 등록도 최대한 늦췄고 계획했던 대규모 선대위 발대식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보통 후보 등록을 하면 바로 선대위 발대식을 하고, 그 자리에 참석한 선거대책위원들에게 위촉장이나 임명장을 드리는 행사를 한다. 그런데 현 상황에는 맞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선대위원을 맡아주실 분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의사를 여쭤보고, 수락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선대위원증’을 제작해 직책과 성함을 새겨 우편으로 발송을 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대위원을 맡아주신 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나, 많은 분께서 감사하게도 제 뜻을 알아주시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또한, 선거운동에서도 대면 선거운동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 명함도 마찬가지다. 요즘 명함 드린다고 하면 받는 분들이 얼마나 부담을 느끼시겠습니까, 그래서 원하시는 분, 먼저 달라고 하시는 분 이외에는 명함을 드리지 않고 있다. 악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악수나 명함 배부 대신 방역 봉사와 도보 인사를 하고 있다. 선거 운동복이 아니라 방역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대부분 누군지 몰라보시지만, 미력이나마 구민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

●총선승리를 위한 당의 역할은.

정치 기능이 존재해야 하는 궁극의 이유나 목적은 민생이다. 민생은 ‘국민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다 함께 잘 먹고 잘사는 것’ 이게 민생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치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국민께서도 이런 실패한 방법이 아니라 ‘안전하게 안심하고 다 함께 잘 먹고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론을 말하는 그런 후보와 정당을 선택하시리라 믿는다.

저희 당뿐만 아니라 저 또한 국민께서 나라를 위한 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이에 대해 최대한 성심성의껏 설명을 잘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의 정치철학은.

저는 정치를 하면서 늘 가슴에 가지고 있는 방향성과 분명한 목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부강한 나라’, ‘행복한 국민’, ‘통일된 조국’ 이 세 가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 이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면서 주어진 상황,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친박도 비박도 아닌 ‘친국민계’라는 일념으로 특정 정치인에게 줄 서는 정치가 아니라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정치적 고비 때마다 위기 때마다 대덕구민들께서 저를 지켜주시고 알아주셨다. 이렇게 구민들로부터 받은 은혜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제가 정치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대덕구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것 말씀드린다.

제가 대덕구민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바로 나라를 바로잡고, 대덕구의 큰 발전을 이뤄내는 데에 있을 것이다. 저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미 하나씩 완성해가고 있다. ‘3선 일꾼’이 되면 대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구민들께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지금까지 제가 해 온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겠다.   정리=김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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