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충남 금산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용품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관내 유·초·중·고 학생 4천530여명에게 교통안전용품 스쿨존 가방덮개와 옐로카드 2종을 배부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43.7%가 보행 중 사고로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매년 400건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은 등하교길 보행 시 운전자 눈에 띄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스쿨존 가방덮개와 옐로카드를 학생들에게 보급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 용품들은 형광색으로 제작돼 낮에는 햇빛과 밤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보행자 발견거리 증가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옐로카드를 관내 어린이집 유아, 장애인, 노인층 등 보행자 취약계층에게도 보급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속 교통안전 용품 사용으로 안전한 금산은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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