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억원 들여 9곳 시설 개·보수 추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 수도사업소가 정부로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위한 한강수계 기금 33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2021년까지 관내 하수처리시설 3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이번에 확보한 기금 33억원을 포함한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사업비 14억3천만원을 투입해 방류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개·보수와 기존 탈취시설 보수 및 약액 탈취기 등을 신설해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방류수 재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량을 확대하고, 잔여 방류수는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유지수로 공급한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지방하천인 음성천과 응천의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하천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웰빙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일 수도사업소 소장은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시설 내 악취발생을 최소화하고 하천 수질개선과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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