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문화 한눈에…시설 개보수 사업도 추진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 컨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대전시립박물관은 1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상설전시실 전시컨텐츠 개수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박물관은 오는 9월까지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전시컨텐츠를 전면 교체한 뒤 재개관하게 된다.

이번 개수사업을 통해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대전시립박물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인 유물 수증과 연구 활동을 통해 대전의 역사ㆍ문화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전시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상설전시 개수사업에 그간의 성과를 반영해 ‘대전의 통사(通史)’를 다룰 예정이다.

즉,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역사적, 문화적 특징을 중심으로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인문지리적 변천, 시대별 문화적 특징, 지역 인물 소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것은 물론 최신의 전시 기법을 반영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윤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각종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 문화시설로 대전시립박물관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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