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수여비·월정수당 반납

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가 지난 29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공무국외 연수 여비를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옥천군의회의 이번 국외 연수여비 반납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오는 5월 예정인 제2회 추경을 통해 의원 국외여비 등 4천만원을 삭감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편성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군의회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로나19로 생계절벽에 맞닥뜨린 저소득 가정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옥천군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과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영동군의회(의장 윤석진)도 전 의원이 3개월 간 월정수당 10%를 반납해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동군의회는 이에 더해 당초 2020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의원 국외여비 2천720만원과 공무원 해외여비 2천만원도 1회 추경을 통해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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