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30일 옥천 장날을 맞아 장사를 하려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옥천군이 임시휴장을 안내하며 5일장을 폐쇄했다.

이날 군 경제과와 옥천읍 직원들은 30일 5일장을 맞아 장사를 하러 나온 외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전통시장 휴장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배부하며 영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옥천 5일장을 맞아 외지 상인 20여명이 장사를 하려고 차를 몰고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긴급하게 출동해 임시휴장을 권고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펼쳤다.

이에 대부분의 상인들은 군의 권고에 철수 했지만 일부 상인들은 “오랜 기간 장사를 못해 힘들다”며 호소를 했으나 군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국민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지금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는 옥천에 외지 상인들이 들어와 장사하는 것은 안된다”며 “무엇보다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 상황에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전통시장을 임시 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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