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경제전략과 직원들이 지난 29일 버섯재배 하우스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보은군 경제전략과 직원들이 지난 29일 버섯재배 하우스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 경제전략과 직원들이 2020년도 공무원 참여 생산적 일손봉사 포문을 열어 농촌에 활기를 더했다.

이혜영 과장을 비롯해 경제전략과 직원들은 지난 29일 여성농가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최옥란씨의 버섯재배 하우스(보은읍 용암리 536㎡)를 찾아가 균사 배양을 위한 목대 세우기 등 일손을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번 일손돕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부서로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절근로자의 수급이 어려워 농가일손 부족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소한의 열외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최옥란씨는 “여자 혼자 농사짓기에 매년 3월 말 즈음이면 일손걱정으로 늘 걱정이 앞섰다”며 “보은군에서 솔선수범해 이렇게 인력을 지원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힘든 농사일도 함께 모여 번갈아 가며 일손을 돕는다면 점점 더 심해지는 인력난도 해소하고 친목 도모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