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봄철 영농기 해충을 잡는다며 실시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잘못된 방법이므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를 위한 관행 농법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 논밭두렁에는 해충보다 이로운 벌레인 익충이 더 많이 서식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2월 조사한 결과 논두렁에 서식하는 멸구류 등 해충 비율은 11%에 불과하고 나머지 89%는 유익한 곤충으로 나타났다. 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부주의로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미세먼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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