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서산시·태안군·사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8일 “공군 제20전투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한 서산민항 건설로 ‘충남공항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공약을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날 공약발표는 공군 제20전투비행장 인근에서 이뤄졌다.

성 후보는 공약 발표 때마다 현장을 찾음으로써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 해미면·고북면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장은 그동안 소음피해로 인해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성 후보는 국가로 하여금 군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음피해 보상을 해주도록 하는 내용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2018년 7월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로서 해미비행장을 비롯한 전국 군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음피해 보상 근거가 마련됐다. 서산민항 건설은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활용한 공항시설 설치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충남에 공항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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