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군 보건소에 음압텐트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압텐트는 텐트 내부에 음압기를 이용, 실내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춰 텐트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감염력이 큰 질환 발생 시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선별해 감염성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영동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음압텐트는 신속 설치가 가능한 에어텐트형으로 1천700여만원이 들었다.

2개의 동으로 구분돼 각각 문진과 검체 채취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공중보건의와 전문보건인력 23명이 1일 3개조씩 교대근무로 휴일도 없이 빈틈없는 선별진료업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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