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정책위원회 심의 열어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1년 2월까지 어린이집 신규 설치인가 및 정원 증원에 대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 어린이집 총 정원은 1천60명인데 비해 현원은 814명으로 정원 충족률이 76.79%에 그쳤다.

지속적인 영유아 수 감소로 지역 내 어린이집들의 정원미달 현상이 반복돼 더 이상의 신규 설치 및 증원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설치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근로복지공단 설치) 등은 신규 인가를 상시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옥천군 소재 어린이집은 3월말 기준 총 20개소로 주요 현황은 옥천군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수급계획에 의한 어린이집 설치인가 제한은 영유아 감소 및 정원에 따른 균형배치로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과잉공급 방지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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