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옥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업무가 두 달째 이어오면서 군민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이 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진료시설로, 의심증상자가 의료기관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는 공간으로 현재 옥천군보건소에는 4개의 선별 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7명 외에 보건지소 파견근무 인력 등 총 24명이 3개조 2교대로 주말 없이 근무 중이다.

선별진료소 근무자는 LevelD라는 방호복을 입고 하루 8시간가량 근무하는데, 하루 평균 15명에서 많게는 30여 명의 의심증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먼저 의심증상 주민이 방문하면 검체를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검체를 오송에 있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한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주말도 잊은 채 비상 근무한 지 2달이 넘어 서면서 직원들간 빡빡한 업무로 지칠 만도 군민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속에 이들의 하루 일정을 뿌듯함과 보람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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