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전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접촉 최소화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지역 유흥업소도 이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감염방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자 관내 유흥업소의 과반수가 넘는 64%가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며 지난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업소를 운영할 경우에는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시설 이용자 간 최소 1~2m 이상 거리 유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야 하는 등 업종별 준수사항을 모두 준수하며 영업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제로에 도전하면서 발생초기부터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흥업소들도 이에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정부의 운영제한(영업중단) 권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청정 보은을 다 함께 지키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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