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 결정…3~5주간 폐쇄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대한체육회가 충북 진천선수촌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잠시 퇴촌을 통보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됐다.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 논의 끝에 퇴촌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24일 전화 회담을 통해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하던 진천선수촌 선수들은 코로나 19 여파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또한 훈련도 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선수촌에 갇혀 지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내린 결정이다. 외출을 통제해 선수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선수촌은 27일부터 3주에서 5주 정도 폐쇄할 예정이다.

진천선수촌은 그동안 선수들이 감염이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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