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결국 1년 뒤로
도쿄올림픽 결국 1년 뒤로
  •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 승인 2020.03.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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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열기로”
명칭 유지·성화 일본에 두기로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오는 7월 예정이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IOC는 양측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선수들과 올림픽에 연관된 모든 이들의 건강과 국제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세계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공통된 우려를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없다면 연기가 불가피 하다며 바흐 위원장에게 대회를 1년 미루자고 제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바흐 위원장과 통화한 뒤 그가 도쿄올림픽 연기 제안에 100%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높아져 왔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 예정돼 있었다.

일본 정부와 IOC는 그동안 예정대로 대회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계속 번지면서 세계 각국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이어지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IOC는 도쿄올림픽은 미뤄졌지만 성화는 일본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연기와 상관 없이 대회 명칭은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지도자는 도쿄올림픽이 어려운 시기 세계에 희망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올림픽 성화가 터널의 끝에 있는 불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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