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25일 구청 본관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기부와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성구가 25일 구청 본관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기부와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유성구가 25일 구청 본관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기부(승차기부)와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주민들은 즉석밥, 라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을 차량에 싣고 구청에 도착해 대학생 봉사자의 도움으로 차량에 탑승한 채 물품을 기부했다.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은 관내 화훼농가의 제철 꽃과 화분을 화훼유통연합회로부터일괄 구매했다. 이어 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기부자와 주민들에게 꽃과 화분을 1개 가격으로 2개씩 판매하며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꽃과 화분을 재구매해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기부자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나눔문화가 확산돼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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