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애인체육회, 영상으로 야외활동 대체 운동 소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충북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홈 트레이닝 영상(사진)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청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트레이닝 영상은 ‘청장체와 함께하는 하루 한번 스트레칭, 하루 한번 근력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실내에서 쉽게 따라한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학연기, 다중이용시설(체육시설) 휴관 등과 관련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활동저하에 따른 무료함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또 영상은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영상의 구성, 촬영, 편집까지 이뤄져 의미가 더욱 크다.

동영상 내용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스트레칭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누구나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스트레칭 동영상은 맨몸, 밴드, 짐볼, 폼롤러, 필라테스링, 휠체어스트레칭으로 각 부위별 특성에 맞는 운동법이 음성 및 자막 설명과 함께 이어진다.

다음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은 가슴, 어깨, 등, 복부, 하체, 전신, 유산소트레이닝으로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정확한 설명과 함께 구성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도자들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홈 트레이닝 영상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단체 및 시설에 안내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영상은 청주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cjsad.or.kr)와 유튜브 채널(청장체)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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