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상수도사업본부 성금도

㈜서흥(대표이사 양주환)이 24일 충북 청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6천개(3천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왼쪽) ㈜클로바이오(대표 양관모)도 이날 청주시에 1천40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기부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소재 기업의 코로나19 방역 물품 기탁이 잇따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서흥(대표이사 양주환)은 24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6천개(3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서흥의 김태원 부사장과 최병국 상무이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한상태 재정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흥은 하드 캡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1973년 설립 이래 50년 가까이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김태원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청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손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 손소독제를 4개 구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주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클로바이오(대표 양관모)는 1천40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기부했다.

이 회사 송재창 이사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해결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기부 받은 소독약품을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등 전염병에 취약한 시설 방역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이날 코로나19 극복 성금 15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정기탁방식을 통해 ‘청주시 코로나19 극복 및 예방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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