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마늘·양파의 본격적인 생육기를 맞아 포장관리와 병해충의 철저한 방제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겨울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해빙기 잦은 강우로 인해 마늘과 양파의 생육이 평년보다 빨라지고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병해충 사전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재배 농가에서는 올해 마늘·양파의 생육이 빨라짐에 따라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잎집썩음병, 잎마름병의 방제 시기를 평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기고 포장상태를 수시로 살펴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병이 발생한 포장에서는 피해 주를 즉시 제거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토양 해충의 철저한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군은 26일부터 4일간 강수 예보가 있는 만큼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따뜻하고 습한 날씨에 잎집썩음병과 노균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 방제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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