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원포인트 추경 지시

부여군이 23일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부여군이 23일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신속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난 19일 긴급생활안정자금 1천500억원을 각 시군에 지원하기로 합의한 데 뒤이은 후속조치다.

박 군수가 밝힌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사태에 따른 내수악화로 피해를 입고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노동자를 포함한 실업자, 택시업계 종사자와 운수업계 등이며, 군은 도비 50%, 군비 50%의 비율로 1가구(업체)당 100만원을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정부 지원 비율에 따라 군비 부담분은 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충남도에서 밝힌 기준과 지원대상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되 해당 항목에서 누락된 저소득층 가정 등도 발굴해 필요하다면 군비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긴급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은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군은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 군의회 심사를 거쳐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을 위한 관련조례 제정과 개정을 병행해 적시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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