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김홍장 시장은 19일 충남도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계획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저소득층 및 시내·외 버스업체, 법인택시 종사자 등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지난 19일 긴급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발굴한 38건의 시 자체 지원정책도 발표했다. 시는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4천417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 TF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지원을 12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하며, 당진사랑상품권도 120억원까지 추가 발행하고 다음달 하순부터 한달간 10% 특별 할인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5월 중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2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공공건설·도로공사 조기발주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 △지역기업 제품 우선구매 △피해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선금지급 확대 △공설시장·수산물유통센터 등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자활근로사업 확대 및 긴급복지 지원 △상하수도 기본료 감면 △코로나19 직·간접 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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