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석문면에 23억 투입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특정지역 또는 동일한 장소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당진시는 고대면·석문면 일대 주민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지열 23개소와 태양광 270개소 등 모두 293개소, 1천226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원 대규모 설치 지원을 통해 민간부문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자립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설치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내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상건물 또는 지역에 대한 융복합 설계 및 설치방안을 기획 선정한 후 당진시를 주관기관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당진시 경제에너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