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민원봉사과·노인장애인과 등 3곳 설치

충주시가 수어통역용 영상 전화기를 통해 수어 대화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장애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충주시청 민원봉사과, 노인장애인과,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를 설치, 청각언어장애인의 민원업무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는 행정기관에 방문하는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센터에 근무하는 전담 통역사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민원처리 내용을 업무 담당자에게 전달, 민원처리를 돕는 데 활용된다.

시는 영상전화기가 청각장애인의 상담 등 민원업무 처리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도 추가 설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행정기관 이용 불편함을 해소하고 질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소통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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