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적기 도움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달 보름 정도 걸리는 정부특례보증자금 처리 기간을 14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충북신보에 따르면 보증서 발급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상담 신청은 하루 평균 60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240건으로 급증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7천717건에 달한다. 이 기간 충북신보에 접수된 보증서 발급 신청은 5천496건이다.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충북신보의 심사와 보증서 발급에 48일이 걸렸다.

충북신보는 보증서 발급 기간을 줄이기 위해 대출 현장 실사 생략, 전 직원 보증심사 업무 지원, 기간제 근로자 8명 채용 등을 추진한다.

6개 시중은행은 보증 상담과 서류 접수를 대행하고, 직원 5명을 충북신보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올해 경영실적 평가 제외를 요청했다. 국방부 장관에게는 사무보조 인력 군인 10명의 지원도 건의했다.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특례보증기간을 단축, 적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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