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으로 인한 아동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휴원 중인 아동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포장하고 있다.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휴원 중인 아동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포장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이 길어 지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대응으로 긴급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가 폐쇄조치됐고, 이와 함께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도 휴원에 들어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로 예고됐던 휴원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는 발빠르고 성숙된 지원으로 돌봄공백이 발생 하지 않도록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긴급돌봄 신청과 급식 공백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구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아동 안전 보호를 위해 발열 등 건강 상태 등 현재 가정 내 돌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급식을 희망하는 아동의 경우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 급식(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 전미경 센터장은 “휴원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던 센터이용 아동들이 복지 공백으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39명에게 밑반찬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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