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내달 1일까지 접수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도내 여성 청년활동가 발굴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20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활동가를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사진)

선발된 청년활동가는 여성주의 글쓰기 소모임 ‘토닥이는 타닥소리’에 참여하게 된다. 본 사업은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글쓰기 작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현시대 청년들의 젠더적 서사를 기록한다.

‘당신이 계속 불편했으면 좋겠습니다’의 홍승은 작가,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의 이진송 작가,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김수정 소장이 강연을 진행하며, ‘나’를 기록한 책자 발간과 ‘청춘 낭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거주 또는 재학·재직 청년(만 15~39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활동 참가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정된 사람은 충북 젠더네트워크의 청년활동가로 위촉되어 활동증명서가 발급되고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2020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지역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청년들의 유기적 활동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연속사업으로 진행되는 청년 젠더네트워크는 2018년 일·가정양립 및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캠페인 활동, 2019년 청년 성평등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주의 글쓰기 소모임이 도내 청년들의 젠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소통과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43-285-2617, 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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