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 인터뷰 ②충북 청주 청원…미래통합당 김수민

 

무능한 정치세력 멈춰 세워야

지역 주민들, 변화 만들어줄 것

 

당선되면 환경노동위 지원

오창 소각장 기필코 막을 것

 

청원구 문화벨트 현재진행형

문화로 삶의 질 개선하겠다

 

진보지역?…이번엔 다를 것

중도보수 통합후보 지지 기대

 

코로나19 정부 대책, 뒷북 정책

대응 부실 피해, 국민이 떠안아

 

공정한 기회·기득권 타파 등

사회 전반 변화 필요한 시기

 

[충청매일] ●미래통합당으로 정당을 바꿔 출마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 의미를 둔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많은 국민들께서 경제를 망친 현 정부의 무능과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네 편 내 편 가르는 분열 선동, 거짓과 위선의 내로남불 행태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청정도시 청주가 십수년 만에 어느덧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 청주 인구는 전국대비 1.6%, 면적은 0.9%에 불과한데 전국 20%에 육박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 이번 선거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고,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들어지고 있는 청주 청원구를 새로운 공기와 새로운 물결로 신선하게 만드는 선거다. 청년 정치인 김수민은 못 배웠다. 거짓말을 못 배웠다.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사익을 취하는 기성정치의 구태를 못 배웠다. 그래서 국민 앞에, 청주 시민 앞에 당당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권위주의로 무장한 관리형 정치인, 국민혈세로 월급만 받아가는 직업 정치인은 더 이상 안 된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사고로 위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청주 청원구를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든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무능한 구시대 정치세력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 성공한 정치인이 아니라 성장하는 정치인 김수민과 함께 청원구 주민께서 변화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구를 위한 활동 중 성과를 소개한다면.

제20대 국회 최연소 의원(33)으로 비례대표임에도 2018년부터 청주에 지역사무실을 구축, 활발하게 지역 활동을 해왔다. 2019년부터 청주 최대 현안인 ‘오창 소각장’ 저지를 위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싸워왔다. 지난해 말 청주 청원구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오창 주민들의 숙원인 ‘청주청원경찰서 오창산단 파출소’를 신설을 해냈다. 또 2017년도부터 기획해 시행해 온 주민 직접 입법·정책만들기 프로그램인 ‘내일티켓’에 참여한 청원구 거주 주민들의 정책제안에 따라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장관에게 질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에 적극 설득 노력을 해왔고, 마침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결위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예산 79억600만원,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 국비 예산 3억2천400만원,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4억2천만원,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예산, 사주당 태교랜드 국비예산 9억원 등 수십 건에 달하는 지역사업예산을 확보해왔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청주’ 지정을 이끌어 내 국비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미래해양과학관도 국회 예결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예결위 예산 심사소위 책자 부대의견에까지 그 필요성에 대해 수록해 열정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약이 있다면.

▷오창 소각장 반드시 막아내겠다. △3개 방패 점검-감사원 감사청구, 국민권익위 신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예정) 진행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신속 대응 △ 3개 정책 추진-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시 주민의견 반영 대폭 강화,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기존 민간업체를 국영(공영)으로 전환 추진(시범사업 추진),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공공관리제 도입(정부에서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 강화, 민관 Watcher 도입 추진, 배출기준 위반시 영업정지·취소 등 엄벌) 등 재선 국회의원은 환경부를 통제할 수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될 수 있다. 재선 김수민이 확실히 막아내겠다.

▷스타트업 300-청주 청원구에 스타트업 300개를 발굴·유치해서 청년 일자리 3천개 창출, 빈강의실 전등끄기 같은 세금 낭비 엉터리 일자리 퇴출.

▷‘문화보청(文化報淸)’ 김수민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청주! 문화로 보답하겠다. ‘김수민과 함께 만드는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지난 4년간 성과로 만들어냈다. 청원구 문화벨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문화로 일자리를 만들고,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

구체적으로 △내덕-내덕지역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79억600만원 예산 확보),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 국비 예산 3억2천400만원 확보 △율량사천지구-청년 문화 타운 조성, 정북동 토성, 제대로 된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 국비 4억2천만원 확보) △주중동·정상동-청주 미래해양과학관(국회 예결위에서 추진, 소위원회 책자에 수록), 청주 밀레니엄타운 신속 추진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창 어린이 야외풀장 추진, 오창 스타트업 파크 추진 △내수-사주당 태교랜드 신속 추진, 운보의 집, 초정약수, 세종대왕 행궁 등 주변 관광 개선·연계로 시너지 창출

6개 권역을 이어 문화와 관광과 청년창업이 어우러지는 ‘청원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로 추진하겠다.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구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있다면.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이 팽배하다. 내수 북이를 가도, 오창을 가도, 오근장과 율량사천, 내덕 그리고 우암동까지 거의 모든 청원구 지역을 다니면서 듣는 말이 “이번엔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코로나사태에 대한 무능한 대응에 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질타가 크다. 이와함께 여당 후보자에 대해서도 십수년 동안 해놓은 것이 없다, 너무 오래했다, 이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각 읍·면·동 매번 다닐 때마다 거의 모든 분들이 말씀한다. 특히 청주 소각장 문제에 대한 기존 정치권의 십수년 간 방치 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의 불만이 크다. 내수 북이와 바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창 지역에 3개의 소각시설이 들어 와 있다. 이제까지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들로만 이뤄진 정치, 행정 하는 사람의 행태와 뻔뻔함에 지역민들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살고 있는 오창 지역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적정 통보를 받은 오창 소각장 문제에 방임으로 일관한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청원구가 그 동안 진보성향이 비교적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아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르다.

‘정권심판’ 목소리가 자자한 상황이다. 망가져버린 경제, 소위 친문세력이라고 하는 측근들로만 이뤄진 패거리 행태, 내로남불의 인사행태, 무엇보다 코로나사태에 대한 안이한 대응에 대한 분노로 청원구는 더 이상 진보성향의 지역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오던 날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먹으며 박장대소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와 수많은 국민들이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간절히 요청했음에도 이를 무시하며 중국인 입국을 방치한 점, 마스크 수급도 제대로 못하면서 과연 국가경제를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 청원구 주민들은 현 정부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청원구 지역 주민들은 중도보수 통합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걸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 대책 어떻게 보나.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데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뒷북 선언으로 이젠 전 세계를 상대로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금까지 정부의 정책은 한마디로 ‘뒷북’ 정책이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못한 바람에 대응은 부실했고, 그 피해를 국민이 안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70명이 넘는 상황인데도, 정부는 “세계적 모범 사례”라며 연일 자화자찬에 바쁘다.

처음부터 중국 국가에 대한 입국을 철저히 차단하지 못한 대가로, 이젠 세계 140여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마스크 수출금지 조치 타이밍도 놓쳐버렸다.

현재 지역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학생들의 개학까지 늦어져 학생들이 방치되는 등 여기저기서 둑이 터지고 있다.

●정치 소신과 철학은.

미래통합당의 30대 여성이자 청년 후보로 청주 청원구에 출마를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청주 뿐 아니라 충북에 입후보해서 공천을 받은 각 정당의 후보 중에 30대는 저밖에 없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청주 청원은 충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령자와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가 빅 매치를 벌이는 선거 양상이 됐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굉장히 좋은 인적자원, 청년 인적자원을 갖고 있다. 청년들이 다른 나라들 보다 굉장히 스마트하고 교육도 많이 받았다. 신기술, 신산업에 대한 수용도, 그리고 소비도가 굉장히 높다. 이제 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이뤄지고 있다. 파괴적 혁신의 기로에 서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변화의 주역인 청년들이 선두에 나서서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것을 위해서는 경제는 물론 사회 정치적으로도 큰 변화가 필요하다. 공정한 기회와 기득권의 타파, 신진세력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우리 사회에 많이 분포돼 있고 고정돼 있는 구시대적 카르텔을 없애고 또 독과점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그리고 신산업을 하려고 하는 젊은 스타트업 하는 분들을 위한 획기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 세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혁신이다. 시대적인 여망이자 국민들의 여망인 세대교체가 실현돼 운동권 세대의 낡은 사고방식의 기득권 정치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앞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미래에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하고 또 사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청년정치인들이 제도권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혁신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고, 저의 정치적 소명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거나 강조하고 싶은 말은.

아시다시피 그 동안 청주지역 최대 현안인 오창 후기리 소각장을 저지하기 위해서 청원구 오창 주민들과 함께 싸워왔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오창 후기리 소각장 사업계획서에 대해서 적정하다는 결과를 내서, 저와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필코 막아낼 것이다. 제가 이번에 재선으로 당선되면 환경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으로 지원할 것이다. 환노위 제1야당의 간사가 될 수 있다. 기필코 막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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