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경찰이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적 마스크를 둘러싼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구대와 파출소 관내 공적 판매처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112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출동·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667곳, 우체국 98곳, 농협 하나로마트 123곳이다. 경찰은 공적 판매처 등과 협의해 밀집 또는 혼잡 판매처 인근에 거점 근무를 하면서 질서 유지, 불법 행위 예방 조치를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 파출소 인력상 보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방범순찰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행정도 지원한다. 직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는 면책·감경을 고려하는 등 조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판매·구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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