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선웅 기자] 주말동안 충북지역에 화재가 잇달아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12시56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의 한 상자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1동 2천721㎡와 기계설비, 적재된 상자와 트럭 4대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시55분께는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의 야산에서 입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껐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에도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의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나 산림 150㎡가 소실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3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의 한 폐기물 보관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650㎡와 폐비닐 500t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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