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5팀 선정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13일 통합시청사 건립 1단계 국제설계 공모 작품을 접수한 결과 국내외에서 52팀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마감한 1단계 일반공모 신청에서는 국내 106팀, 국외 373팀 등 모두 479팀이 신청해 95.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날까지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기술검토와 본심사를 거쳐 1주 뒤인 20일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1단계 심사에서는 5팀을 선정하고 전문위원회(7명)가 지명한 국외건축가 3팀 등 8팀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 2단계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전문위원회가 지명한 국외건축가는 9·11테러로 붕괴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운 프리덤타워 설계자인 대니얼 리메스킨트(미국),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노르웨이)다.

시는 2단계 공모 참가자 8팀에는 조감도와 모형제작비로 팀당 4천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1등에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 2~4등에는 3천만원, 2천만원, 1천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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