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11일 예정했던 2020년도 1회 검정고시를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응시자와 국민의 건강 보호를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 초·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 학교 진학 등도 고려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시행 연기를 누리집에 공고하고, 개별 문자 통보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연기에 따른 시험장소나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후 변경된 일정에 따라 1회 검정고시를 실시할 때 응시자와 시험감독관 등 관련한 모든 사람의 안전을 도모하도록 만반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3개 시험장에서 1천343명이 응시가 예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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