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감염경로·접촉자 조사·추가 확산 방지 집중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관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29명으로 늘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해수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 같이 집계됐다.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집단발생은 지난 9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1일 4명 △12일 13명이 추가된 데 이어 △13일 7명(서울 동작구 거주 직원 1명 포함) △14일 1명 등 확진 판정이 잇달았고 이어 이날도 2명이 새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해수부를 중심으로 공직사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해수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그 중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 직원 중 대부분인 26명은 세종에 거주하고 있으나, 서울 동작구 거주하는 직원도 1명 나왔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접촉자인 확진환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는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 우려가 일단락됨에 따라 청사 내 추가 확산 방지에 집중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