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행정 마비 우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에서 12일까지 발생한 2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정부세종청사와 인근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모두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서별로는 해양수산부 11명(9, 13, 14, 15, 17, 19, 20, 21, 22, 23, 24번째), 보건복지부 1명(3번째), 교육부 1명(16번째), 국가보훈처 1명(18번째), 대통령기록관 1명(10번째) 순으로 해양수산부가 7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아름동 6명(6, 8, 15, 17, 22, 24번째), 어진동 4명(13, 14, 18, 19번째), 반곡동 4명(7, 10, 11, 16번째), 한솔동 3명(9, 12, 21번째), 새롬동 2명(2, 4번째), 도담동 2명(3, 20번째), 나성동 1명(23번째), 고운동 1명(5번째), 대평동 1명(1번째)이다.

나이별로는 10대 2명(8, 10번째), 20대 1명(3번째), 30대 1명(1번째), 40대 11명(2, 5, 6, 7, 12, 14, 17, 18, 22, 23, 24번째), 50대 9명(4, 9, 10, 13, 15, 16, 19, 20, 21번째)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 또 성별로는 24명 확진자 중 남성 11명, 여성 13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정부세종청사는 전국 11개 정부청사 중 최대 규모다. 특히 17개 모든 동이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어 다른 부처로의 전파 가능성이 크고 청사 폐쇄와 행정기능 마비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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