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마이크·무지개다리 사업 등 국비 9억1500만원 확보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지난 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인생나눔교실 사업’ 충청권 주관처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 사업(2020~2022)’, ‘2020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최종적으로 총 9억1천5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삶의 경험과 마음을 잇는 ‘인생나눔 교실’

‘인생나눔교실’은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4년차 사업이다.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과 인문·예술분야 전문가를 멘토로 선발해 멘토링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멘티 유형의 범위를 확장해 아동·청소년, 청년·중년세대 등 세대 및 계층의 폭을 확대해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충북 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의 장…‘무지개다리 사업’

‘문화다양성-무지개다리 사업’은 국적, 인종, 성별, 세대 등 차별 없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및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광역단체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재단은 올해도 ‘찾아가는 아카데미’, ‘생애주기별 문화다양성 교육’ 등을 단계별 운영하며 맞춤형 문화다양성 교육을 통해 차이와 공존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젊은 문화예술인에서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청춘마이크’

2018년의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는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향유의 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만19~34세 청년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 기회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전문예술가로의 성장기회를 지원하며, 학력·이력·수상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향후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그간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 문화향유의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며 “가까이에서 문화향유자 중심으로 ‘생활 속 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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