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병관’으로 불리는 충북도청 이종훈이 2005 세계주니어역도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종훈은 18일 부산벡스코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56kg급 인상에서 121kg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용상(151kg)과 합계(272kg)에서도 각각 3위에 올랐다.

56kg급에는 22개국에서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중국의 첸바이오가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이종훈은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출전이 확실시 됐으나 허벅지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을 포기했으며 충북에서 열린 85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충북도청 민창운 감독은 “이종훈선수는 56kg급에서 국내 적수가 없는 만큼 86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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