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위대한, 혹은 유명한 소프라노는 누구일까?

바로 마리아 칼라스일 것이다. 가장 위대한 지는 확신할 수 없어도 가장 유명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면 오늘날의 소프라노 가운데 칼라스와 가장 닮은 이는 누구일까?

많은 음악평론가와 전문가들은 올해 35세가 된 루마니아 출신 안젤라 게
오르규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누구도 칼라스만큼 유명해지지 못했다. 게오르규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오르규는 가장 화려한 빛을 발하는 프리마돈나로 각광받으며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앨범 ‘카스타 디바(Casta Diva.정결한 여신)’는 게오르규의 EMI 이적 데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그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이채롭다.

이 음반에는 벨리니의 ‘노르마’중 ‘정결한 여신’, ‘청교도」중 ‘오라, 사랑이여’, ‘몽유병 여인’중 ‘아, 믿을 수 없어라’, 로시니의 ‘윌리엄 텔’중 ‘피 흘리는 숲’,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코린트의 포위’중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중 ‘조용한 밤’ 등 15곡의 아리아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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