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시설 순찰·가짜뉴스 유포행위 단속 등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방청과 도내 12곳의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편성, 운영해 오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연락되지 않는 대상자들의 소재 확인을 요청받으면 신속히 소재 파악하는 등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 중이다.

지난 5일 기준 도내 11개의 시·군이 소재 확인을 요청한 신천지 신도 232명의 신원을 모두 파악해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74곳)도 주간(오전 1회, 오후 2회)과 야간(2회)으로 나눠 순찰하면서 개방과 집회 등의 특이사항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 충북 청주·충주의료원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환자를 태운 버스 앞뒤로 교통순찰차를 배치하고 에스코트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유포 행위 단속도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40건에 대해 각 사이트(39건) 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1건)에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마스크 판매 사기 피해 신고는 이날 기준 총 23건이 접수됐고, 이 중 사기범 10명을 검거했다. 14건의 마스크·손 세정제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충북경찰은 141명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됐다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도내 9곳의 경찰서 또는 지구대, 파출소 등은 코로나19로 임시 폐쇄됐다가 현재는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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