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공모…6개사 선정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인디게임 제작 지원으로 국내 게임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인디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오는 16일까지 공모에 들어갔다.

전국의 인디게임사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예술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게임콘텐츠 개발로 국내 게임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고착화된 게임시장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게임 전문가들이 지난 10년 동안 게임 산업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로 ‘인디게임 성장’을 꼽을 만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디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늘고 있으며 판매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인디펜던트 게임페스티벌(IGF),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구글 플레이 인디게임페스티벌 등 인디게임만을 위한 행사도 확대되고 있으며 국제게임전시회인 E3, 게임스컴, 지스타 등에서도 인디게임 홍보관을 별도로 개설하는 등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역시 이런 게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읽고 이번 전국 단위 인디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기획했으며, 이를 계기로 충북을 국내 인디게임시장의 메카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인디게임사에게는 개발지원금 4천만원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내 입주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홍보·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기업간 네트워킹 등 개발 및 사업화의 실질적이고도 전략적인 지원책들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cjculture.org 또는 전화 ☏043-219-1718/1275 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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