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이상민·김종민·어기구, 경선 통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1차 당내 경선에서 충청권 현역 의원 4명이 4·15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이번 1차 당내 경선에서 29개 지역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에서 진행된 충청권 4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현역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제천·단양 경선 결과 이후삼(50) 현 의원이 이경용(53) 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맞대결을 펼쳐 공천장을 따냈다.

이 의원은 이번 당내 경선 통과로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2018년 6월 13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대전·충남지역은 이상민(62·4선·대전 유성구을), 김종민(55·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57·충남 당진) 국회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4선의 이상민 의원은 여성 정치신인인 김종남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면서 저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번 발표에서 3선 이상 중진의원 7명 가운데 생환한 2명에 포함됐다.

이번 1차 경선에서 중진 의원 7명 중 이석현(6선·경기 안양동안), 이종걸(5선·안양만안), 유승희(3선·서울 성북갑), 심재권(3선·강동을), 이춘석(3선·전북 익산갑) 의원 등 5명이 탈락했다. 생환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설훈(4선·부천 원미을) 의원 뿐이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는 김종민 의원이 양승숙 예비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충남 당진시 지역구에선 어기구 의원이 한광희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반영하는 자동응답(ARS) 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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